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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 진행한 20년 동안 정부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관’ 선정된 것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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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뢰도 올 1월 대비 11개국 평균 11%p 증가, 한국도 16%p 증가한 67%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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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 및 과학자’가 사회적 기대 이상으로 역할, CEO는 오피니언 리더 중 가장 적은 역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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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19 시기는 기업에 대한 평가의 시간이 될 것… 기업이 신뢰 회복에 힘써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유행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회사인 에델만(회장: 리차드 에델만)은 10일 ‘코로나19와 신뢰도의 관계’를 주제로한 2020년도 5월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에델만은 지난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인도,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11개국에서 총 13,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올 1 월 조사 결과[1] 대비 평균 11%p(퍼센트포인트) 상승한 65%로 나타났다. 정부, 언론, 기업, 비영리단체(NGO) 중 정부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 된 것은 신뢰도 지표 조사를 실시한 20년 만에 처음이다. 비영리단체 (62%, +4%p), 기업 (62%, +4%p), 언론 (56%, +5%p)에 대한 신뢰도도 1월 조사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내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1월 대비 16%p증가한 67%로, 중국 (95%), 인도 (87%), 사우디아라비아 (83%), 캐나다 (70%)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다. 증가폭은 영국 (24%p), 캐나다 (20%p), 독일 (19%p)에 이어 네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인 11개 국가 중 6개 국가에서 정부의 신뢰가 두 자리수 증가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코로나19 대응의 모든 영역에서 정부가 강력하게 주도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특히 정부에 ‘경제적 안정 및 지원’ (86%)을 가장 많이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일상생활 복귀’ (79%), ‘코로나19의 대유행 예방’ (73%), ‘국민 대응 지원’ (72%), ‘대중에게 알림’ (72%) 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들의 기업이 코로나19 대응에 보다 역할을 발휘할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정부의 규제나 요구를 기다리기보다 기업 CEO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나서길 기대한다는 응답이 65%를 차지했다. 오피니언 리더들 중 사회적 기대에 부응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직업군은 '의료 전문가 및 과학자'라는 응답이 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가 수장 (47%), 세계 보건 당국 (46%), 지방 정부 지도자 (45%), 비영리단체 대표 (31%), 언론인 (31%) 순이고, 기업 CEO는 2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기업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병원, 의료 시설, 교육자 등에게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67%), 코로나19 대응책 마련을 위해 경쟁사와 협력하고 (65%), 마스크, 인공호흡기, 소독제 등 코로나19로 공급이 부족한 제품 생산 (62%)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신뢰받은 산업군은 식음료 (76%, +6%p)로 나타났다. 헬스케어, 통신, 소비재도 1월 대비 신뢰도가 증가했다.
리차드 에델만 회장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정부가 대응을 이끌었으나 이제 관심이 경제 회복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기업이 보다 나서야 한다”며, “지금부터 기업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기업은 소규모 사업부터 다시 회복해 나가고 직원 유지하고 숙련시키며 이해관계자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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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Edelman Trust Barometer) 소개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는 세계 여론주도층(Informed Public)과 일반 대중(Mass Population)을 대상으로 정부, 기업, NGO, 미디어 등 주요 사회 주체에 대한 신뢰도를 파악하고, 개인 및 그룹 간 신뢰 형성과 관련된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의 변화를 분석한 자료다. 매년 조사 결과를 스위스 다보스(Davos)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로 조사를 진행한지 20년을 맞았다
1. 2019년 10월 19일부터 11월 18일 사이 진행
